지난해 10월 배우 송일국 씨 가족은 10Km 마라톤 완주 기념으로 ‘만원의 기적’ 365만 원에 인당 1만 원을 더한 369만원을 기부했다.ⓒ푸르메재단

푸르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송일국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송일국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모습을 담은 2015년 달력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송일국의 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션 씨와 함께 삼둥이를 데리고 송도사랑 마라톤 10Km를 완주한 기념으로 송일국,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의 이름으로 369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송일국은 “지난해 대한, 민국, 만세와 푸르메재단을 방문해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장애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났다. 재활치료가 필요한 많은 장애어린이들이 제 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고 또 다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대한, 민국, 만세처럼 건강하게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장애어린이의 아픔을 남의 일이 아닌 모두의 일로 생각하고 마음을 보태준 송일국 씨께 감사드린다”라며 “기부금은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어린이재활병원을 짓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이 짓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3월 착공해 2016년 봄 마포구 상암동에 개관할 목표로 1만8378㎡, 지상 7층, 지하 3층(병상 100개) 규모로 지어져 연간 15만 명의 장애어린이들이 이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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