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 중인 SH공사 변창흠 사장.ⓒ서울특별시

서울시 SH공사가 오는 2016년부터 매년 시설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맞춤형 공동체주택 30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서울시 SH공사는 11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SH공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방안에는 촘촘한 주거복지, 맞춤형 도시재생, 안심주거서비스, 건전한 재정기반, 청렴‧인사혁신 등 5개 분야다.

먼저 임대주택사업의 연장선인 주거복지서비스에서 시민의 주거안정 파수꾼이 돼 다양한 주거복지 고민과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11개 주거복지센터를 거점으로 활용하는 지역별 맞춤형 주거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적인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기존의 임대주택 공급 및 시설물 관리 위주 서비스에서 주거비 지원, 민간주택 관리, 주거지원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4개 권역별(남부, 서부, 중부, 북부) 주거복지단 체제로 운영, 권한과 책임성을 강화해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정책 및 주거정책에서 배제되거나 정책대상이 되지 못했던 1인 가구, 시설장애인, 노숙인 등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맞춤형 공동체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

맞춤형 공동체주택 공급 계획.ⓒ서울특별시

매년 1인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2500호, 장애인 자립생활 등을 위한 지원주택 공급 300호, 민간주택 임차형 400호, 민간 비영리조직의 사회주택사업 육성 1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토지 및 시유지, 구유지 등을 활용해 저렴하게 토지를 확보하고 자금 확보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의 사업방식으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임대주택 모델을 개발 적용해 공급할 방침인 것.

또 서울의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변화하기 위해 기존 택지개발과 주택공급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부여하는 공공 디벨로퍼로의 혁신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부채 3조원 감축, 저비용 공동체 주택 공급, 청렴 위한 원아웃제 실시 등도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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