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점유율이 58.44%에 달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문화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서, 각 지역의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먼저 운전행태로 살펴보면, 신호준수율은 96.03%로 가장 높았으며, 정지선 준수율도 75.7%, 안전띠 착용률 77.92%,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77.98%, 방향지시등 점등률 64.87% 등이었다.
반면, 취약계층을 위한 교통문화는 부족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점유율은이 전국의 경우 58.44%에 달한 것.
시군구별로는 구단위가 64.98%로 가장 높았으며 인구 30만 이상시 56.38%, 인구 30만 미만 시 55.09%, 군 50.41%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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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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