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잡이 겸용 가위는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누구나 이용하기 편하다. 서울 시내에서도 볼 수 있는 저상버스는 계단이 없기 때문에 어린이, 어르신, 임산부, 장애인 모두가 타고 내리기 쉬운 대중교통 수단이다.

어린이나 노인, 남성이나 여성, 키가 큰 사람이나 작은 사람 등 다양한 개인 모두의 특성과 상황을 존중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시민 일상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와 전시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불리는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이용하도록 문턱, 계단 등 물리적 장벽을 없애는 '무장애(barrier-free) 디자인'에서 더 나아가, 특정인을 배려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진입과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보편적 디자인'을 말한다.

서울시는 '일상에서 만나는 유니버설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제2회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는 1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 전시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시민청에서 열린다.

먼저 세미나는 놀이(동경 디즈니랜드)‧안전(욕실 전문업체 TOTO)‧제도(복지시설)와 만나는 유니버설디자인 주제발표 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4일 간 열리는 전시회는 'each and all'을 주제로, 임산부,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시각)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봄으로써 한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타인을 이해해보는 체험형 전시가 눈에 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유니버설디자인 물품과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기업의 제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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