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2시(현지시간) UN본부에서 만난 박원순 서울시장과 반기문 UN사무총장.ⓒ서울시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23일 오후2시(현지시간) UN본부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만나 노인 및 장애인 인권 국제기구가 서울에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2040년이면 시민 3명 중 1명이 노인에 속하고, 서울에 사는 장애인의 상당수가 차별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권 전문 국제기구가 서울에 없다는 점에서 적극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매일 200명씩 늘어 2040년이면 시민 3명 중 1명이 노인에 속할 전망이다. 또, 서울시 등록 장애인 수는 40만3435명, 그러나 상당 수(89.5%)가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많다고 생각하는 현실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박 시장의 국제기구 서울 유치 제안 및 의견에 대해 “매우 좋은 생각이다.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