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유대운 의원.ⓒ유대운의원실

61세 이상 노령층의 강력범죄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1세 이상 노령층의 강력범죄 건수가 2013년 1697건으로 2012년 1277건 대비 32.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강간과 강제추행은 1055건에서 1422건으로 34.8% 폭증했다.

71세 이상 노인의 강력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강력범죄는 2012년 358건에서 2013년 467건으로 30.4% 증가했으며, 이중 강간과 강제추행 역시 29.4%였다.

또, 61세 이상 노인의 전체 범죄건수는 2012년 12만5012건에서 2013년 13만4506건으로 7.6% 증가했으며, 절도 11.1%, 사기 13.8%, 교통범죄 12.1% 증가했다.

이에 유 의원은 “100세 시대를 맞아 범죄 연령 역시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추세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강간과 강제추행을 비롯한 강력범죄의 증가율이 높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71세 이상 노인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범죄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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