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이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대상을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하고, 발달장애 가족 휴식지원사업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2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주호영 정책위의장 주재로 내년도 예산안 편성방향 당정협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예산을 포함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정수단을 동원해 내수진작과 수출증대 등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5%에서 증액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먼저 일자리 없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청년일자리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각각 5538억원, 326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126억원을 들여 어린이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기존의 산전·산후관리 서비스를 월평균소득 65%이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514억원을 들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동네 어느 병·의원에서나 독감예방을 무료접종하도록 했으며, 저소득층을 위해 최초로 신규 1044억원을 편성해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1~3급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지급하는 출산지원금도 1~6급까지 확대하기로 했으며, 발달장애 가족 휴식지원사업도 신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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