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최근 전국의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67개 공공기관에 혁신도시에 걸맞는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협조를 요청했다.

복지부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편의시설 설치 협조’ 공문을 통해 현재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건축과 관련해 장애인의 요구를 긴급히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해 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조요청은 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가 전국에 건설중인 혁신도시에 대해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새로 신축하는 아파트 등에 대해 무장애 혁신도시를 구현할 것을 촉구한데 따른 것이다.

연대는 편의시설 세부구조에 대해 방안을 제시했고, 복지부는 이 제안을 100%수렴, 67개 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

협조요청사항으로는 1/12이하~1/18로 시공한 완만한 접근로, 장애인화장실 남녀 구분 및 자동문 설치 권고, 장애인승강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층별 도착 음성 안내 등 설치, 미끄럽지 않은 바닥재질 등이다.

또 편의시설 설치 시 반영이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출입문 유효폭 0.8m에서 1m, 장애인화장실 대변기칸 크기는 스쿠터까지 회전 가능하도록 2.1mX2m, 자동문 개폐버튼 위치-문에서 0.4m이상 등으로 요청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