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장애인단체협의회는 14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 9가지 내용이 담긴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에이블뉴스

동작구 장애인단체 28개로 구성된 동작구장애인단체협의회가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동작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정책에 대한 소신을 물었다.

동작구장애인단체협의회는 14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 9가지 내용이 담긴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공개질의서는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의무화 조례 제정 ▲거주 장애인들의 생활실태조사 및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 ▲장애인 이동권 확보 및 시설물 점검 정기적 실시 ▲동작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보장구 지원책 확대 ▲생활자립을 위한 지원 정책 ▲동작구장애인복지관 건립 ▲장애등급제에 대한 입장 등 총 9가지다.

동작구장애인단체협의회 이승록 사무처장.ⓒ에이블뉴스

협의회 이승록 사무처장은 “현재 동작구 공무원들의 장애인식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시각장애인이 있으면 의사도 묻지 않고 잡아 끄는 등 장애인식 문제가 심각해서 첫 번째로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의무화를 담았다”며 “장애등급제에 대한 입장을 통해 후보자들이 장애인 정책에 대한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 알고 싶어 담게 됐다. 후보자들의 의견 수렴 후 투표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동작구지회 유길섭 지회장은 “현재 서울지역 25개지역 자치구에는 장애인복지관이 하나씩 있지만 동작구에는 복지관이 없다. 예전에도 복지관을 세워달라고 요구했지만 취임 후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분명히 의견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 되는대로 동작구에 출마하는 전 후보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하며, 오는 23일까지 답변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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