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오는 6월말까지 시각장애인들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위해 점자안내표지판을 일제히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핸드레일, 게이트, 화장실, 승강장 안전문 등에 설치된 점자안내표지판 중 훼손되거나 위치 부적정, 오래된 정보가 담겨 있는 120개 역의 1880개소이다.

지하철 점자안내표지판은 1998년부터 설치돼 그동안 훼손되거나 오래된 정보가 담겨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120개 역 1만7293개 점자안내표지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1880개소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메트로는 향후 점자안내표지판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느끼는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도 올해 2월에 157역 역사 내 핸드레일 점자표지판 탈락, 도장훼손 및 점자블록 들뜸, 파손 등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해 3월까지 핸드레일 및 점자블록 보수 등 75건을 완료하고 4월말까지 19건에 대해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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