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61.3:1, 장애인 구분모집이 11.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4년도 서울특별시 공무원 임용시험’ 접수결과 총 2123명 선발에 13만110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접수인원은 전년도 12만 5984명에 비해 4126명이 증가한 13만 110명이었지만 선발인원이 1446명에서 2123명으로 증가되면서 평균 경쟁률은 전년 87.1:1 보다 하락한 61.3:1을 기록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보건 9급’이 10명 모집에 2600명이 지원해 260: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727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7만 5721명이 지원해 104.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행정 7급’은 165.1:1, ‘세무 9급’은 57.9:1, ‘토목 9급’은 27.7:1, ‘건축 9급’은 62.8:1, ‘간호 8급’은 31.4:1이 지원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206명 선발에 2301명이 지원해 평균 11.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저소득층 모집에는 165명 선발에 1,206명이 지원해 평균 7.3:1,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고졸자 구분모집에서는 7개 직류 116명 선발에 582명이 지원해 평균 5: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력단절여성 및 일자리 공유를 위해 올해 처음 모집하는 시간선택제 124명 모집에는 3356명이 지원해 평균 27.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연령대는 20대가 6만8779명(52.9%)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10대 715명(0.5%), 30대 5만 2433명(40.3%), 40대 7267명(5.6%), 50대 916명(0.7%) 순이었다. 최고령 접수자는 운전 9급에 응시한 1955년생(만 59세)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만9806명(53.7%)으로 남성 6만304명(46.3%)보다 많았다. 거주지는 서울 3만638명(23.5%), 경기도 3만7203명(28.6%), 인천 7024명(5.4%)으로 100명 중 57명이 수도권에 거주했다.

한편 필기시험은 6월 28일 실시되며, 면접은 10월 27일~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 장소는 6월 13일 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 등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