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에 있는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많은 장애인들도 찾고 있다.
이 때문에 통도사는 입구 한쪽 출입구에 턱을 없애 휠체어장애인들이 출입하기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사찰 경내 곳곳에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장애인들의 관람을 용이토록 했다.
하지만 통도사 사찰부내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에 설치된 장애인화장실은 처음 출입문이 여닫이로 이용하기 불편하다. 다만 주차장 바로 앞에 설치된 장애인화장실은 이용이 용이하다.
주차장 앞에 설치된 남녀 장애인화장실을 보면, 우선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휠체어장애인들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설치됐다. 입구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특히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으로 넓어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반면 남자장애인화장실 용변기에는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손잡이는 다소 넓게 설치돼 휠체어장애인들이 사용하기 불편하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조금 높게 설치돼 있었다.
여성장애인화장실 역시 용변기에는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가 조금 높게 설치돼 개선이 요구됐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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