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에 맞서 7일간 단식농성한 김용익 의원이 동료의원들에게 조속히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홍준표 지사의 폐업 결정에 맞서 단식농성을 했다. 국회가 적극적으로 행동해 사태를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지역의 공공병원은 의료의 중심이다. 공공병원이 든든해야 주민들이 과잉진료 과소진료가 없이 가장 적정하고 표준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강한 노조가 문제면 노조를 길들여야지 왜 병원을 닫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진주의료원은 환자를 무자비하게 쫓아내고 있다. 홍 지사는 자신이 하는 짓이 무슨 의미이고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판단 못 하는 사람인 것 같다”며 “국회는 조속히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하고 공공의료가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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