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철폐를 선포’하며 매년 투쟁에 맞서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이 ‘박근혜 정부’를 맞아 26일 ‘제9회 장애인대회’를 열고 투쟁의 깃발을 힘차게 드올렸다.
420공투단은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전락시켜온 정부가 만들어낸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고 투쟁으로써 장애인권을 쟁취하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들기 위해 구성된 연대투쟁체로, 매년 4월을 앞두고 정부 측에 요구안을 내걸고 지속적으로 투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420공투단의 정책요구안은 ▲발달장애인법 제정 ▲수화언어권 쟁취 ▲장애인활동보조 24시간 쟁취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 총 5개로, 오는 5월1일까지 요구안을 갖고 투쟁할 예정이다.
이날 제9회 장애인대회에서는 ‘꽁꽁 뻥튀기 복지, 날려버려!’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장애인 차별을 깨부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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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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