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착취당하며 노예생활을 해온 중국 노동자. ⓒ西部網 캡쳐

중국의 한 공장에서 지적장애인들이 개 사료를 먹으며 임금 없이 노동을 하는 등 노예처럼 학대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山西省) 신장(新疆)의 한 건축자재업체는 지적장애가 있는 근로자 8명에게 4년간 채찍 등을 이용해 무차별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공장은 하루의 휴무도 없었으며 150위안의 월급마저도 공인들에게 주지 않았다.

또한 기자들이 찾아간 현장에서 지적장애인들은 개돼지와 같은 그릇에 밥을 먹고 있었으며, 채찍으로 길들여져 불만을 제기할 줄도 몰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를 접한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극형(사형)에 처해야 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신장 퉈커쑨현(托克遜縣)당국은 현재 사건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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