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는 시험장 풍경. ⓒ에이블뉴스

약 1천명의 장애학생들이 오는 1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응시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등을 포함한 시험특별관리대상자 수는 총 95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시각장애인은 189명, 청각장애인(보청기사용 포함) 297명, 뇌병변장애인 105명이다. 지난해에 비해 시각 및 청각장애인 응시생은 각각 23명, 54명 늘었으나 뇌병변장애인은 34명 줄었다.

이외 지체장애인(단기적 지체부자유자 포함) 167명이며, 기타(기타 장애인 및 재소자 등 포함) 특별관리대상자는 196명이다.

장애인 응시생은 각 유형별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시험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시각장애인 중 전맹인 응시생에게는 1.7배의 시험시간을 비롯해 점자문제지, 점자답안지, 음성평가자료(문제 녹음테이프)가 주어지며, 저시력 응시생에게는 1.5배의 시험시간과 확대문제지 및 답안지가 주어진다.

청각장애인 응시생 중 지필검사 응시생에게는 듣기 평가문항이 대본으로 주어지며, 보청기 사용 응시생은 보청기를 통해 듣기평가를 치를 수 있다.

뇌병변 응시생에게는 1.5배의 시험시간이 주어지며, 원하는 수험생에 한해 답안지 작성시 이기요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총 71만 2,227명이 응시했다. 응시생은 당일(18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치러야한다.

수능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나 대표전화(02-3704-3704)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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