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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구청직원 횡령, 공든 탑 무너지는 느낌"

"특별감사 철저하게…청령도 1위 향해 다시 뛰자"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2-20 22:58:32
양천구청 횡령사건에 대해 공든 탑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말한 오세훈 서울시장. ⓒ노컷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양천구청 횡령사건에 대해 공든 탑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말한 오세훈 서울시장. ⓒ노컷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양천구청 직원의 복지보조금 횡령과 관련해 "공든 탑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복지 분야 보조금 특별감사를 앞두고 20일 서소문 서울시청사 대회의장에서 가진 '감사요원 특별교육'에서 "작년 말 청렴도 1위라는 기쁜 성적표를 받아 오랫동안 멍에처럼 짊어졌던 복마전이란 불명예를 떨쳐버리게 됐는데 얼마 전 극소수가 5만 서울시 가족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일이 있었다"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공든탑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작은 부정이라도 스쳐 지나가선 안되고 완전히 전기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처벌받을 것은 받고 비판받을 것도 받고 새로운 각오와 심정으로 청렴도 1위를 향해 다시 새롭게 뛰자"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번 감사가 손톱만큼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는 분수령, 기점이 될 수 있도록 역량과 에너지 투입해달라"며 부정부패 근절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서울시는 양천구 직원이 복지보조금을 횡령과 관련해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12일간 시구 합동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복지분야 보조금 집행실태 감사요원 102명은 이날 "특별감사를 함에 있어 추호라도 사정이나 개인적 친분관계 또는 외부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감사 내용은 철저히 보안을 지키며 만일 이를 어기고 물의를 야기할 경우 징계 등 어떤 조치라도 감수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했다.

CBS사회부 성기명 기자 kmsung@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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