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해 저상버스 2대와 장애인콜택시 2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동두천시는 오세창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동두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 동두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측에 지난 21일 공문을 보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이 공문에서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저상버스 2대를 도입하고, 5월 중으로 예산을 마련해 장애인콜택시(특별교통수단) 2대가 주야간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두천시는 시의회와 함께 동두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협의하고, 동두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도 같이 고민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정진호 동두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는 “더 이상 집안에 갇혀 죽을 수 없다는 각오로 면담에 임했다”면서 “오세창 시장에게 장애인이동권의 중요성을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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