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장애인의 짝을 맺어주긴 위한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덕경)는 오는 11월 2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성년 장애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미팅프로그램인 ‘솔로탈출 119’를 개최한다.

솔로탈출 119행사는 장애를 이유로 이성교제에 소극적인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성과의 대화, 레크리에이션, 로테이션 미팅 등을 통해 이성간 만남을 주선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이성교제 및 결혼에 관심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홈페이지(www.kappd.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여성정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춘희 팀장은 “장애인 결혼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장애로 인해 이동 또는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지원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번 기획을 통해 장애인들이 진정한 사랑의 아름다움을 찾고,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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