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장애 NGO들이 새로운 아·태 10년의 의지를 담아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2012 APDF 컨퍼런스 한국조직위원회(이하 APDF 조직위)’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아태지역 15개 국가 18명의 장애인NOG들과 국내 140명의 장애인NGO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의 전략적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태지역 장애 NGO 교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대회에서는 제2차 아태장애인 10년의 평가와 새로운 10년의 NGO역할 및 장애인권리협약 비준과 실효적 이행방안, 장애인NGO 네트워크 결성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2일에는 각국 장애인 NGO들의 의견이 반영된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

APDF 조직위는 서울선언문을 통해 “장애는 인권의 문제로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선택의정서 비준만큼은 모든 아태지역 국가들이 새로운 10년 내에 성취해내야 할 중요한 목표”라고 제시했다.

또한 “장애인NGO 네트워크 조직 목적은 아태지역 각국에서 풀뿌리 장애운동을 활성화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 개발과 자립생활에 초점을 둬야 한다”며 “아태지역 각국에 적합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기 위해 강력한 연대와 상호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APDF 조직위는 “장애인당사자 만큼이나 장애인부모 및 장애관련 전문가들과의 강고한 연대와 참여를 보장하고 새로운 아태장애인 10년을 위해 장애운동 ‘투쟁가’들을 육성해 전체 아태지역 장애운동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APDF 조직위는 “APDF는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10년 동안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APDF는 그 활동과 조직구조, 재정적인 측면에서 모든 참여 단체들간의 긴밀한 협력 속에 함께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APDF 조직위는 2일 국회오찬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 및 복지부, 외교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아태지역 장애인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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