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의원. ⓒ김영호 의원실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신고 접수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적장애인·치매환자·아동의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총 42,992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5년 36,785‬건, 2016년 38,281‬건, 2017년 38,789건 보다 많은 수치다.

이중 지적장애인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8,881건으로 2014년보다 6.86% 증가했으며, 치매환자가 12,131건으로 34.1%, 아동이 21,980건으로 13.16% 증가했다.

지난해 실종신고 이후 미발견으로 남은 건수 역시 지적장애인 22건, 아동 13건으로 4년새 가장 많았다.

지적장애인의 경우 2015년 3건, 2016년 4건, 2017년 9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아동의 경우도 2015년 1건, 2016년 6건, 2017년 6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김 의원은 “인지능력이 낮은 사회적 약자들이 실종됐을 경우 이들을 찾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실종수사의 골든타임은 실종 후 48시간 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며 배회감지기 배포, 약자 실종사건 대응 매뉴얼 보완 등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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