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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회식, 시·청각장애인 차별 인권위 진정

“축제 즐길 권리 막혀…수어통역·화면해설 제공 필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2-13 15:24:00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 5개 단체가 13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청각, 시각장애인의 시청권이 무시됐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수어통역방송과 화면해설을 일부만 제공해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제대로 시청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KBS는 IOC위원장의 연설 등 연설의 장면만 수어통역을 했으며, 나머지 2개의 지상파는 그마저도 없었다. 화면해설 또한 없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이에 지상파 3사와 더불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감독을 충분히 하지 않은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브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진정했다.

특히 차별진정을 통해 재발방지 마련과 오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및 패럴림픽에서의 수어통역화면해설 제공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행사를 중계하는 방송사들은 장애인들도 최대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럼에도 방송사들이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이나 화면해설을 제공하지 않아 세계인의 축제를 즐길 권리를 가로막았다”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긴급 처리해달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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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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