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30일 과거 성찰과 미래 혁신안 마련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위원장 하태훈)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향후 3개월간 출범 16주년을 맞이하는 인권위의 과거 성찰과 더불어 미래를 위한 혁신과제를 발굴, 인권전담기구로서의 국가인권위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5조 규정에 근거, 전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구성됐기 때문에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는 기구로 외부위원 12명과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위원 12명은 위원장인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최명숙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박래군 인권중심사람 소장, 박옥순 장애인인권운동가(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총장), 신수경 새사회연대 대표, 장윤정 변호사, 정영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은순 변호사,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황필규 변호사다. 또한 내부위원 3명은 조영선 인권위 사무총장, 최재경 인권위 조사총괄과장이다.

인권위는 혁신위가 제출하는 권고안을 최대한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호 인권위원장은 “그동안 인권위에 대한 많은 질책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고, 인권위가 좀 더 미래지향적인 혁신의 노력으로 거듭나야한다. 혁신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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