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이 2016년 안으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비준을 추진 중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영국 외교부의 2분기 북한인권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2016년 말까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비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7월 초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했지만, 아직 비준하지 않은 상태다.

북한의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비준은 북한이 장애인 보호 관련 법제를 이 협약에 맞게 정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VOA가 설명했다. 북한은 작년 11월 장애인 복지의 국제적 기준을 반영해 '장애자보호법'을 개정했다.

한편 영국 외교부의 북한인권보고서는 지난 5월 평양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와 북한이 같은 달 남한 선교사 김정욱 씨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한 것을 거론하며 북한이 여전히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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