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가 오는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의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관련 투표소 접근 불가에 대해 임시조치를 고민하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가 최근 전국 사전투표소를 집계해본 결과 총 3506곳 중 1층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325곳으로 9.27%에 불과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2층에 투표소가 있을시 편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설치 유무, 투표소 입구 접근 등을 조사해 임시조치 여부를 결정 내릴 예정인 것.

앞서 장추련은 지난 3월 신형기표대 문제와 관련 임시조치 신청과 인권위 진정으로 어느정도 성과를 이뤄낸 만큼 이번 사전투표소도 임시조치를 통해 투표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장추련 관계자는 “현재 신청인단을 모집 중이고, 2층에 설치된 곳에 대해 임시조치를 할 것인지, 특정 투표소를 두고 임시조치를 할 것인지 의논 중에 있다”며 “임시조치를 하게된다면 이번주 안으로 법원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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