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17일 오후 5시부터 중구 무교동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회원 50여명이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말로만 친서민을 강조하면서 장애아동 등에 대한 복지예산 증액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 인권정책의 상징인 인권위에서 이 땅의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의 처절한 현실을 고발하려 한다. 합법적인 방법을 다 해봤는데도 안 되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불법을 감수한 농성뿐"이라고 말했다.

부모연대는 18일 오전 인권위 점거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회원 50여명이 집단 단식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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