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6일 밤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위(이하 인권위)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자 선정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 사표를 내고, 일주일 만이다.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안경환 전 위원장은 오는 8일 서울 무교동 인권위 10층 배움터에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권위 홍보협력과 관계자는 7일 에이블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밤 청와대가 안경환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며 “후임자 임명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안 전 위원장의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최경숙 상임위원이 위원장 직무 대행을 맡게 된다.

한편 인권단체들은 오는 9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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