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및 운영문제, 현실로 드러나다!

본 연합회에서는 지난 10월 1일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운영 서비스 변경에 따른 일반적인 통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과 운행서비스 전반에 대한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배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모든 장애인단체들은 공감을 표하였고, 장애인의 사회활동에 절실히 필요한 특수교통수단인 콜택시 운영서비스 개선의 필요성과 즉각적인 개선행동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서울시 담당부서에서는 아무런 연락이나 움직임도 없었으며 성명서 배포 일주일 경과 후, 직접 담당부처에 전화문의 해 본 바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장애인의 사회활동에 절실히 필요한 콜택시 운영에 대하여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실망과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 본 연합회는 장애인의 사회활동에 절실히 필요한 특수교통수단의 객관적인 문제점을 도출하고자 서울시 거주 1~2급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이용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성별비율은 남성 61% 여성 34%로 그중 30·40대가 59%를 차지하고 그 중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가 전체 92%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월평균 10번 이내 65%, 매일이용 18%로 모임과 취미 39.8%, 출퇴근· 업무 36.9%에 이용목적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인 불만사항으로는 서울시의 콜택시운영 개선 전·후 비교에 있어 변화 없음 40.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차량배차지연 21.4%와 대기시간 14.6%로 나타났으며, 더 나빠진 부분으로 차량지연시간 36.9%, 변화 없음 22.3%, 대기시간 19.4%로 이용체감도는 현저히 저하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전체적인 만족도에서는 불만족이 61.2%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차량지연시간 42.9%, 대기시간(시스템)’이 36.5%(23명) 등 현 운영 및 서비스 에 문제가 있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또한 이용자 개개인이 모두 다른 장애특성과 그에 따른 이동 시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 및 주의개선사항에 대한 욕구를 표현하였으며 “사회활동 시 긴급(신변처리, 장애상태 변화), 운영시스템 도입,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운전기사 장애인 이용자 서비스 정기교육 실시, 차량증차”를 토로하며 공통된 문제지적과 불만사항이 지적되고 있다.

본 연합회는 이번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문제제기와 개선사항을 서울시에 요구할 것이며, 이동성에 제약을 가진 모든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가 단순히 장애인을 실어 나르는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 및 운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2014. 11. 7.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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