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여성 비하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모든 공직에서 즉각 물러나라!!

장향숙회장은 17대 국회의원 시절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서, 유일한 장애여성 의원으로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초대회장이 되었다.

그러나 장향숙회장은 국회의원 임기중에 장애인으로서 공직에 오른 사람으로서는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장애여성을 비하하는 망발과 권력으로 장애인들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를 보여왔다. 이에 ‘내일을여는멋진여성’은 장향숙 회장의 공직자로서의 이같이 부적절한 행위들을 지적하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함을 수없이 주장해왔다.

장향숙회장은 2005년 4월 의원실에서 가진 내일을여는멋진여성(‘멋진여성’)과의 간담회에서 “여러분들이 날 찍어서 내가 국회의원 됐느냐, 나는 한국 장애인계에 빚진 거 없다” “난 결혼 안하고 운동했다. 남자랑 결혼하고 시시덕거리고, 애 낳고 할 거 다 하면서 이제 와서 무슨 여성운동을 하겠다고 나서느냐?” “여러분이 학교다니고 미용실 다닐때 나는 여성운동했다”며 장애여성뿐만 아니라 전체여성에 대한 비하와 교육받은 여성에 대한 편견을 서슴지 않고 드러냈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기혼장애여성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애는 건강한 년들이 낳으라고 해라”며, 장애여성의 모성권마저 짓밟았다.

또한 의원으로 예산으로 장애인단체를 길들이려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멋진여성’이 여성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고 관련 예산지원을 반영하는 과정에서도 “한나라당 조직이라 절대 안된다‘며, 여성부에 압력을 넣는가 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접촉할 기회마저 차단해버렸다.

보다 못한 여성부 고위공직자와 열린우리당 여성 국회의원 일부에게 “고생하지말고, 힘있는 여당 의원인 장향숙의원에게 빌어보라”는 충고까지 들어야 했다.

최초의 장애여성 의원으로서 공익을 위해서가 아닌,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해 권력을 이용하기만 했던 장향숙씨가 아직도 장애인체육계를 이끌어갈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라는 막중한 공직에 있는 것은 ‘임기보장’이라는 공허한 외침만으로는 더 이상 명분이 없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많은 장애인체육인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기관이다. 그러하기에 더더욱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진정 공익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하고, 이를 위해 자격없는 장향숙회장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

이 길만이 장애인체육 뿐만 아니라 장애인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길일 것이다.

200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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