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네이버 메인화면을 통해 에이블뉴스 기사를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

장애인계는 이번 주에도 많이 바빴습니다. 수많은 뉴스들이 에이블뉴스를 통해서 여러분들께 전달이 됐습니다. 이번 주간브리핑에서는 기사로 여러분들께 전하진 않았지만, 이번 주 보도된 그 어떤 기사보다도 중요한 소식 한 가지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에이블뉴스가 네이버 뉴스캐스트 제휴 평가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입니다. 뉴스캐스트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쉽게 설명드리면 앞으로 에이블뉴스 기사를 네이버 메인화면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장애인관련 뉴스들이 널리 읽혀지게 하기 위해서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들과 제휴를 맺어 포털에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주요 포털의 메인화면에서는 에이블뉴스 기사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에이블뉴스 이외에 다른 장애인언론사 기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에이블뉴스는 장애인뉴스도 포털 메인화면에서 읽을 수 있어야한다는 신념으로 주요 포털들과 제휴를 추진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네이버가 가장 먼저 화답을 해왔습니다. 네이버측의 제휴 평가에서 에이블뉴스가 통과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빠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적인 웹서비스 운영을 위해서 일단 처음에는 선택형으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네이버 마이뉴스 설정 코너에서 에이블뉴스를 선택하는 네티즌들은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에이블뉴스 기사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전문지 중에서 네이버와 뉴스캐스트 제휴를 맺고 있는 언론은 법률신문, 조세일보, 코리아타임스, 코리아헤럴드, 코메디닷컴 등 5개 언론밖에 없습니다. 또한 다음, 야후, 네이트, 파란 등 주요 포털 중에서 장애인전문지와 기사 제휴를 맺고 있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일부 포털에서 기사 검색제휴(웹크롤링서비스)를 통해서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을 뿐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올해로 창간 7주년을 맞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탄생한 인터넷장애인신문으로서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에이블투데이, 에이블스피드, 에이블위클리, 에이블윈도우, 지식짱, 블로그, 동영상, 포토, 사이트 검색 등 개척자의 심정으로 하나하나씩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냈습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제휴는 그동안 제공해온 서비스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특히 장애인관련 뉴스에 관심이 없었던 네티즌들도 장애인뉴스를 보게 되고,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에이블뉴스는 맞춤형 기사를 생성할 것입니다.

에이블뉴스의 발전은 곧 장애인들의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뉴스 기사가 네이버 메인화면에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장애인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장애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또 장애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하길 바라는 기대도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애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기고회원에도 적극적으로 가입하셔서 여러분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뉴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글쓰기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칼럼니스트와 객원기자로도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달기를 통해서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에이블뉴스는 애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인터넷신문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가 탈시설 장애인들이 초대받지 못한 가운데 진행되자 장애인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주간브리핑을 마치기 전에 특집과 관련해서 몇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에이블뉴스는 최근 '시설 밖으로 지역사회 속으로'라는 주제를 내걸고 특집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활 정책 마련에 나선 장애인 여러분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고, 대형 장애인시설이 건립하지 않도록 하는 운동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탈시설 자립생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외국의 사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국 현장취재를 통해서 영국에서 대형장애인시설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했고, 스웨덴에서 펼치고 있는 자립생활 지원정책의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에서 유학 중인 객원기자 정봉근 기자는 이번 주에 미국의 탈시설 자립생활 운동의 현황을 전하는 기사를 보내왔습니다. 지역사회 선택 법안의 제정 운동이 미국장애인법(ADA) 제정이후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는 소식은 국내 장애인계에 여러 시사점을 던져줬습니다.

에이블뉴스는 자립생활 지원정책 중 주거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오는 8월에는 호주 현장 취재를 계획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 탈시설 자립생활 관련 선진국의 정보를 갖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기고를 부탁드립니다. 탈시설 자립생활에 대한 지역 운동 소식도 올려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장애인들이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찾는데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이블뉴스에 기고하는 방법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에이블뉴스가 여러분들의 대변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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