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평생 10~15%가, 여자는 15~20%가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에 따른 자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곽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신과에 가기를 두려워하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쉬쉬하는 경우가 많다.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적극적인 치료를 가로막고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이 스스로는 자괴감에 빠지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몸이 아픈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공평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정신 질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꺼림칙한 시선을 보낸다. 육체보다 정신을 우위에 두고 우선시 하는 게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육체를 돌보는 것에 비해 정신의 돌보는 일을 소홀히하고 육체적 치유에는 적극적이면서도 정신적 치료는 등한시하고 선뜻 내켜하지 않는다.

복잡한 사회구조와 치열한 경쟁구도로 인해 심리적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고 정신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도 오해와 편견 속에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정신질환자들이 오해와 편견으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에서 국민 10명 중 3명이 평생에 한 번 이상 정신 진단될 정도로 증가했지만, 정신질환 환자를 차별하고 죄악시 풍조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풍조가 개선 되어야한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적절한 치료와 주변의 이해가 있다면 일상생활과 생산활동이 가능하다. 정신 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 사라져야 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시점이다.

*이글은 전북 전주에 사는 최일걸 님이 보내온 글입니다. 최일걸 님은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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