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현실의 별아이 현실엄마 쉰 네번째 이야기 `성탄절`.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예전엔 다복해 보이는 가족들을 보면 부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는 조촐히 지내는 우리집 성탄절 모습에 익숙해졌다.

"새로운 상황에 사람은 적응하게 되어 있는 모양이야"

"우리 집에가서 빨리 크리스마스 장식하자"

우리집에도 작은 크리스마스가 왔다.

"짜-짠-"

"이걸 걸어놓고 자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넣어 주신대."

"은혜야 자자. 그래야 산타가 오실 것 같아." "응"

그들은 가장 큰 선물을 안고 행복하게 잠이 든다...

<장차현실의 '별아이 현실엄마'는 세계일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장차현실은 1988년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1997년 페미니스트저널 이프에 <색녀열전>을 연재하면서부터, 프리랜서 만화가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국민일보 <현실을 봐>, 인터넷한겨레 <장현실의 현실을 봐>, 우먼타임스 <덕소부인> 등 여성과 장애를 주제로 한 만화를 연재했고, 지금도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읽기를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도서출판 이프 <색녀열전>, 한겨레출판부 <엄마 외로운거 그만하고 밥먹자>가 있다. 현재 물 맑은 양수리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여성의 현실 등에 대해서 계속 그림을 그리고 책을 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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