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던 젊은이가 세월이 흘러 그의 아이를 데리고 또 다시 광화문으로 간다.

그곳은 이제..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 되었다.

사람들과 촛불을 들고 어깨를 맞댄다.

이제 시민들의 자기표현 방식은 대립이 아니라...

춤과 노래로 문화행사를 즐긴다.

그것은 축제이며 유쾌한 반란이 되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이 나라는 시민의 나라임을 알게하고...

나 한사람이 살아있는 귀중한 존재임을...

그리고, 그 하나하나가 모여 세상을 비추는 큰 빛임을 보여준다.

<장차현실의 '별아이 현실엄마'는 세계일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장차현실은 1988년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1997년 페미니스트저널 이프에 <색녀열전>을 연재하면서부터, 프리랜서 만화가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국민일보 <현실을 봐>, 인터넷한겨레 <장현실의 현실을 봐>, 우먼타임스 <덕소부인> 등 여성과 장애를 주제로 한 만화를 연재했고, 지금도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읽기를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도서출판 이프 <색녀열전>, 한겨레출판부 <엄마 외로운거 그만하고 밥먹자>가 있다. 현재 물 맑은 양수리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여성의 현실 등에 대해서 계속 그림을 그리고 책을 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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