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특수체육교육은 유아들의 발달과 심리에 적합한 다양한 정신뇌신체활동을 활용한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유아 발달 활동이다."

또는 "유아들의 발달과 심리에 적합한 다양한 정신뇌신체활동을 활용한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유아심리치료 활동이다", "유아들의 발달과 심리에 적합한 다양한 정신뇌신체활동을 활용한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유아재활활동"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유아특수체육교육은 발달활동으로서의 유아체육과 심리치료활동, 재활활동으로서의 유아체육이 겹쳐진 의미라 할 수 있다. 영희는 발달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엄마의 영유아 발달의 무지로 매일 '떠들지 마.', '까불지 마'라는 소리를 듣고 살아왔다.

이로 인해 영희는 지독한 상처를 받았고 지금도 그것이 늘 불만이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물론 친구들과도 잘 말을 안 한다. 이럴 경우엔 심리치료로서의 유아체육이 전개되어야 한다.

하지만 엄마와의 상호작용 부족으로 뇌발달이 지체되어 총체적 발달이 지체된 경우엔 발달활동으로서의 유아체육이 필요한 것이다. 철수는 비디오로 인해 발달이 지체되었다. 그런데 한 종교기관에서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고 아이의 등을 마구 때리는 종교적 처방을 받았다.

그 후 아이는 사람을 피하고 늘 겁에 질린 모습으로 살아갔다. 이런 경우엔 심리치료와 발달활동을 겸해야 한다. 수철이는 교통사고를 뇌를 다쳐서 발달이 심각하게 퇴행되는 현상을 보여줬다. 이럴 경우엔 재활활동으로서의 유아체육이 적용될 것이다. 유아들에게 가장 큰 치료의 원리는 사랑이다. 그리고 가장 큰 교육의 원리도 사랑이다.

교사가 사랑으로 아이를 대하면서 아이의 발달을 진전시킨다면 아이의 발달은 앞으로 계속하여 진전되어 가면서 아이의 상처받은 마음 또한 치료될 것이다. 유아특수체육에서는 유아들이 본질적으로 좋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아의 마음을 치료하고 지체된 발달을 전개하는 것이다.

정인태 교수는 한국유아체육과학학술원 학술원장이면서 한국성서대학교 사회교육원 유아체육교육과 담당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유아체육교육과 장애유아체육치료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지체는 치료라는 개념의 접근이 아닌 발달활동 교육이라는 신개념을 정립, 장애아 치료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정교수는 MBPA과학과 다수의 신지식 정립으로 2001년 정부로부터 우수신지식인에 선정되었고 현재 한국성서대학교 사회교육원 자폐증대체의학과 담당교수이다. 저서로는 '자폐증은 없다', '비디오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텍스트북', '유아체육교육학총론'등 총25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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