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모든장애인들에게 기회와 축복의 땅.

전국에서 약 40여명의 장애인들이 모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입소한 여성장애인, 입소 첫날, 점심식사 자리에서 말없이 흘리는 눈물을 보았습니다.

장애인이 된후 처음 부모님 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는가 봅니다. 울지마세요. 친절한 선생님들과 저희들(동기생)이 있잖아요.

구름이 머무는(쉬어가는)곳,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장애인들에게 편안한 쉼과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자 자신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그런 자기반성과 성찰의 공간이 될 것이다. 경북 예천군 지보면 상월리 85-1번지 상월학교에 있는 구름정자(雲停)를 지키는 정자지기 이다. 낙동강 상류지류인 내성천을 끼고 야트막한 동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작은 연못과 구름이 잠시 머무는 운정(雲停)에서 장애인이 장애인을 먼저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그런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내일도 노력하면서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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