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홉 번째 편지: 3월 23일

무엇이든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딸 민정에게

너는 무엇이든 가능하단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단다. 그 많은 선택과 결정이 점으로 연결되어 오늘 민정이가 있는 것이란다.

앞으로도 계속 선택과 결정을 할 것이고, 그 선택과 결정의 점이 연결되어 민정이 너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란다.

때론, 몹시 어려운 상황에 민정이가 놓이게 될 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에 직면할 수도 있단다.

그럴 때, 민정이 자신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민정이의 내일과 미래가 결정되어 진단다.

어렵다고 생각될 때, 힘들다고 생각될 때, 도저히 나는 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앞이 캄캄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정말 포기하고 싶을 때, 세상이 왜 나를 이렇게 만드는지 원망하고 싶을 때,

그때마다 “나는 가능해! 가능해! 가능해!”, “나는 할 수 있어, 반드시 하고야 말겠어.”, “왜 못해? 까짓것 한 번 해보지 뭐.”

이렇게 민정이 자신에게 외쳐 보는 것은 어떨까? 이것도 결국은 선택과 결정에 따라서 행동으로 옮겨진다는 사실이란다.

“민정아! 너 자신이 허락하지 않는 한 누구도 너를 실패자나 성공자로 만들 수 없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단다.

그리고 그 속에 하나님이 함께하셔야 인생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단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모르면 배우면 되고, 부족하면 매우면 되고, 힘이 부족하면 힘을 기르면 되고, 잘 모르면 물으면 되고, 잘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되고, 길이 안 보이면 길을 찾을 때까지 찾으면 되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면 되고, 기술이 없으면 연구하면 되고, 생각이 부족하면 생각을 하면 된단다.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거짓말 속이지 않으면 되고, 미워하지 않고 사는 세상을 원하면 사랑하고 용서하면 되고, 사랑받으며 살고 싶으면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진실하면 되고, 세상을 여유롭게 살고 싶으면 이해하고 배려하면 된단다.

이처럼 “되고 법칙”을 대입해서 인생을 살아가면 “안 되는 것이 없다.”라는 것을 알게 된단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민정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주님의 말씀을 더 가까이한다면 우리 딸의 삶은 더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인생이 될 것이란다.

민정아! 그래서 말인데

엄마와 민정이랑 함께

세계는 민정이의 놀이터가 되어

지구촌 사람들에게

배려와 나눔의 아이콘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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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심 칼럼니스트 한국장애인연맹 강원 DPI 활동가이자 세계는 민정이 놀이터 행복 강연가로 민정이와 엄마인 저의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수동적인 삶에서 능동적인 삶으로 그리고, 차별을 넘어 나눔과 배려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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