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네이버에서 에이블뉴스를 쉽게 만나보세요
에이블뉴스의 기사를 네이버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휠체어보험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세상이야기
직업능력개발원 훈련생 수시모집
네이버에서 에이블뉴스를 쉽게 만나보세요
뉴스홈 >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http://abnews.kr/1V3Y

차별을 경험한 적 있는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11-26 10:15:05
주말에 외출하다 할머니가 돈을 줬다. 동정과 시혜라는 말을 경험하기 어려웠다. 평소 그것이 싫어서 폼나게 입고 다녔을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대부분의 사람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엘리베이터 앞에서 도보 앞에서 서성이는 내가 그렇게 애초로웠을까.

장애인이 복지관만 다니면 장애인을 알 수 없다. 장애인이 시설에만 있으면 알 수 없다. 동정과 시혜가 무엇인지. 그래서 나가야 한다. 뭐가 됐던. 그것이 불편하더라도 나가는 순간. 내가 왜 차별 받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내가 인간이고 싶을 때 차별 받았다면 그게 정상인거다. 내가 차별 받고 싶지 않으면 저항해야 한다. 어줍지 않은 체험과 정치인 앞에서 인식개선 해봤자 돌아서면 그 뿐이니까.

인식개선교육이 진정한 인식개선을 위한 도구인지 묻고 싶다. 어디에 물어야 할까.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면 인색개선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도 통폐합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이 개정된 이유라면 우리는 인식개선이 아닌 효율적 행정처리를 위한 대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260만 장애인 중에 차별을 당하지 않은 장애인이 어디 있겠는가. 하물며 비장애인은 차별을 당하지 않은가? 차별을 장애로 제한하는 순간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그 예로 빈곤과 시민적 권리다. 빈곤은 장애와 관련 없다. 빈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깔데기에 걸러진 존재 중 하나일지 모른다.

애초롭게도 그 깔데기에 걸러지면 빈곤한 사람끼리 경쟁하게 된다. 헌법에서 말하는 인권과 권리가 빈곤한 사람들 속에서도 차등적인 대우를 받는다. 우리는 차별을 말하기 전에 사회적 구조와 예산을 먼저 말하는 리더가 세워졌으면 좋겠다.

그 리더가 차별을 말할 때 공정함과 정의가 작동될 것 같기 때문이다. 내가 휠체어를 탄다고 돈을 줬던 할머니,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못간다고 포기 하는 상황, 장애가 있다고 무능력한 존재로 보는 상황들 모두 그렇다.

나이를 먹으니 정치가 보이고 정치가 보이니 차별이 작동되는 원리가 보이는 것 같다. 그것을 보지 못하고 차별과 저항을 부르 짓는 사람들이야 말로 무지한 사람들이 아닐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과 권력, 기회가 공존한다. 기회는 돈과 권력 사이에 균형이다. 내가 살아가며 불편했던 것들이 차별이 아니었던 시대에서 어느 순간 차별로 인정받고 있는 시대.

나는 장애인 차별이 아닌 인간다운 삶을 위한 공존을 말하고 싶다. 장애인 차별을 말하는 순간 또 다른 차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칼럼니스트 최충일 칼럼니스트 최충일블로그 (choici@woorimaum.org)

칼럼니스트 최충일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사소한 영어번역으로 본 한국 장애계 세계관 칼럼니스트 장지용 2022-01-24 11:34:02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평생 어리버리로 살게 할 수는 없잖아? 칼럼니스트 정현석 2022-01-21 14:33:07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휠챠녀 두번째 이야기, “겁대가리 상실” 칼럼니스트 박혜정 2022-01-21 11:09:27

대구사이버대학교 발달재활학과 신설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세상이야기]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
아카데미 패라르떼 수강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