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어울림 슐런픽대회에서 경기에 열중하는 모습. ⓒ김최환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운동을 필요로 하고, 운동 및 체육활동과 달리 규칙과 경쟁 요소를 갖는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겨루기 위한 활동으로 신체 활동을 비롯하여 도구 혹은 동물의 힘을 빌려 하는 여러 운동과 게임이 포함된다.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와 형태에 따라서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는 개인 운동과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단체 운동으로 나뉜다. 여기에서 스포츠는 개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단체 운동의 경우에는 경쟁심을 고취하여 구성원의 협동 정신을 높이는 좋은 효과를 갖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은 스포츠를 몸소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관심과 흥미를 일깨움으로써 스포츠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며, 경기라는 형태로 대중 생활의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스포츠 유형은 지도 분야와 생애주기별 대상에 따라 세분화된다. 참가 대상자와 지도 분야에 따라 전문 스포츠와 생활 스포츠로 나뉘며 생애주기별 대상에 따라 장애인스포츠, 노인스포츠, 유소년스포츠로 나눈다.

지도의 대상은 유소년, 장애인, 노인 그리고 생애주기별 대상에 따라 ​지도 방법이 다른 이유는 각 대상별로 연령차와 신체의 기능, 그리고 심리상태 등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지도 방법을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전문체육(엘리트스포츠, Elite Sports)은 ‘국민 체육 진흥법’에서, 선수들이 행하는 운동 경기 활동을 이르는 말이다. 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인간능력의 한계를 뛰어 넘어 자신의 기량을 스포츠를 통해 발휘 할 수 있는 제반조건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장애인전문체육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아래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경기단체, 장애유형별 체육단체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이루어지는 우리나라 체육의 중요한 부분이다.

생활체육은 건강 및 체력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하여 행하는 체육 활동으로서 취학 전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민이 개인적인 생활영역 안에서 각자의 취미·여건·환경에 따라 여가시간을 이용한 자발적 참여활동을 통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신체활동으로 일반적인 청·장년들의 사회체육을 말한다.

노인스포츠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으로써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노화방지 및 개선을 위한 체육활동을 말한다.

유소년스포츠는 유소년(만3세부터 중학교 취학 전까지를 말함)을 대상으로 체육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장애인스포츠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체육활동을 의미하는 전문용어로 활동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과 활동의 내용인 체육이 결합된 용어이다.

또한 장애인스포츠에는 재활운동, 특수체육과 통합스포츠(발달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이 함께 훈련하고 참가하는 경기), 어울림스포츠(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대회 등에 함께 참가하는) 등이 있다

배리어프리스포츠(barrier free, 무장애)는 운동하기에 여러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스포츠 현장에서 장애유형과 정도에 맞추어 배려와 소통으로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건강을 지키게 하는 스포츠의 사회 혹은 유형을 말한다. 요즈음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 동네스포츠 동호회에서 함께 운동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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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최환 칼럼니스트 38년 간의 목회생활에서 은퇴하고 인생 제2막으로 국가 체육지도자 자격증(제7520)과 경기단체종목별 심판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스포츠지도사로 체육교실과 동호인클럽을 지도, 감독하고 있으며, 전국, 지방 각종 유형별 대회 등에 심판 혹은 주장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한장애인슐런협회 등 경기종목단체 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는 배리어프리(무장애)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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