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출신 공공정책 활동가 에드워드 은도푸 씨. ⓒ 유엔닷오알쥐

오늘 소개하는 세계 속의 장애인물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장애인권 운동가 에드워드 은도푸씨입니다.

남아공 출신의 대표적 장애인권활동가인 은도푸씨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회의]에서 총 17명의 대표 발표자중 한명으로 선정되어 연설할 기회를 갖었습니다.

은도푸씨는 이 연설에서 전세계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경사로를 만들고, 점자를 만들어 보급하는 수준을 넘어서 휠씬 더 세분화 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애인권 운동가로서 이 회의에 연설자로 선정된 은도푸씨는 유엔이 개발도상국의 장애인들의 경제참여를 높이고, 4차 혁명의 혜택이 미치도록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애 이슈에 관해서 유엔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은 ‘확장’이 아닌 ‘전환점’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이 회의에서 말했습니다.

은도푸씨는 남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장애인권운동가이자, 공공지식인입니다. 1990년에 출생하였으며, 올해 30살의 청년이지만 이미 장애인권 활동가로 국제적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은도푸씨는 2살 때 퇴행성 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휠체어를 사용하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남아공의 ‘아프리카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캐나다에서 학사,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하여 공공정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수년전 은도푸씨는 아프리카 출신 장애인으로선 최초로 옥스포드에 입학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제 최초로 졸업한 아프리카계 학생이란 기록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현재, 은도푸씨는 [비욘드제로- 제로를 넘어서]라는 비영리단체의 대표로 다양한 장애인권 활동가로,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국제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의 활동외에도, 그는 과학 및 의료 혁신 분야의 선도적 인 투자자 회사의 특별 고문으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유엔의 지속가능계획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은도푸씨는 유엔이 지속가능한 개발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장애인개발 사업을 위한 기금모금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고한 스티븐 호킹 이후 두번 째 장애인으로, 무중력 포물선 우주 비행 도전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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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칼럼니스트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 본부장이자, 국제사회복지사로 1990년 이후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14년간의 보츠와나 봉사활동 후, 미국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2021년 "케냐 무허가정착지 취약계층 선교 방안" 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22년 부터 케냐에 거주하면서 지역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본 칼럼은 해외 장애인물과 관련된 사회적 복지적 이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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