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에서는 고도로 발달된 정보기술을 기초로 하여 정보 이용이 보편화되고, 풍부한 정보량, 신속 정확한 정보의 전달, 효율적인 정보변환, 저렴하고 용이한 정보접근의 기회 확대를 통하여 새로운 체계가 창출된다.

이는 민주화, 복지화, 합리화 등의 여러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하여 사회 전반의 분사화, 효율화, 신속화, 활성화를 촉진하고 삶의 질적 향상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정보화가 진전될수록 사회경제적 계층성, 세대(연령), 지역의 차이에 의해 정보에의 접근과 이용이 용이한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의 격차 즉, 정보격차가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발생하는 정보격차는 정보취약계층의 소득과 삶의 질 저하, 사회참여 기회 축소 및 계층간 빈부격차 등을 심화시켜 사회통합에 지장을 초래하기에 정보화가 진전될수록 정보격차 해소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음은 앞서 여러 번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정보에 대한 접근격차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우선적 과제로, 사회적·경제적·지역적 차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기본적 수단이다.

이에 정부는 급속히 발전하는 정보화 환경 속에 신체적, 경제적, 지역적 여건 등에 의해 정보통신 제품 및 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농어민들의 ‘평등한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정보기술이 발전하고 정보화 사회가 진전될수록 장애인, 노령자, 문맹자, 외국인 등을 포함한 소위 '상대적 정보 소외 계층'들은 더욱 소외되기 쉬우며, 이들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정보화 사회 통합과 정보격차해소의 중요한 수단이 되어 왔다.

이에 정부에서는 대표적으로 정보화에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보장 및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개발 및 보급을 2003년부터 추진해 왔다.

컴퓨터 대체접근의 필요성은 최근 우리사회가 장애인의 교육, 재활 및 독립적인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컴퓨터를 활용하여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다.

이는 곧 장애인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장애인들에게 최대한의 컴퓨터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컴퓨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의 신체 특성 평가 후 적절한 보조기기의 제공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효과적인 컴퓨터 사용을 유도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는 장애인이 중심이 되는 평가와 계획, 기초 적용이 필요하다.

컴퓨터 대체접근 보조기구

① 입력 보조기구

컴퓨터 대체접근 보조기구 중 입력 보조기구는 일반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대체키보드나 대체마우스 등 대체되거나 변형된 입력방식을 말한다.

입력 보조기구는 장애인의 신체 중 움직임이 가장 원활한 부위를 사용하여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력 보조기구로는 스위치, 키가드, 변형키보드, 누름장치(마우스스틱), 터치스크린, 트랩볼, 팔, 손목 지지대 등이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앞에 나타난 도표와 같이 간략하게 나타낼 수 있다.

② 출력 보조기구

컴퓨터 출력 보조기구는 시각, 청각의 제한으로 보거나 듣기 어려운 경우 그 외의 감각 경로를 통해 정보를 이해 또는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력 보조기구로는 음성출력, 화면확대 프로그램, 독서 확대기, 점자 소프트웨어, 음성 합성, 화면 낭독기 등이 있다. 이에대한 자세한 설명은 앞서 출력보조기구의 도표 내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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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의 미숙아로 태어나면서 출생 시 의료사고로 심한 뇌병변장애를 운명처럼 가지게 되었다. 부산장애인자립생활대학 1기로 공부했으며,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원에 출강한 바도 있다. 지금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모바일‧가전을 포함한 장애인 접근성, 보조공학 등 관련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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