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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능형 교통체계 5개년 계획 수립 중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8-09 10:19:54
서울시 지능형 교통체계 계획에서의 교통복지 시스템. ⓒ서인환 에이블포토로 보기 서울시 지능형 교통체계 계획에서의 교통복지 시스템. ⓒ서인환
서울시에서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의거, 5년 단위의 지능형 교통체계 즉 ITS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는 2008년에서 2012년까지의 1차 계획에 이은 것이다.

5년이라는 기간이 짧은 기간이 아니지만, 교통체계를 추진함에는 연속성이 필요하여 이번에는 2022년까지 10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생각이다.

새로운 교통체계는 차량과 도로 중심의 현 교통체계를 수정하여 다양한 교통수단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하였으며, 차량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이용자에게 편리한 맞춤형 고급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시스템을 통합하고 연계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 그리고 국가 지능형 교통체계 2020을 반영하여 국가 정책에 발맞추고자 하는 것이다.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WAVE 무선통신 기술의 적용으로 고속 대용량 통신이 가능해져 통신거리가 1킬로미터가 되며 속도 역시 DSRC에 비해 10매나 속도가 빨라졌다.

그리고 메쉬 네트워크기술은 통합 연계 기술이 좋아졌으며, RFID와 USN 기술의 발달로 통신기기의 초소형화와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졌다.

자동차 역시 4G 기반의 통신으로 카 엔터테이먼트와 스마트 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텔레메틱스 단말기 기술의 개발로 인하여 운전자에게 안전을 보장하는 정보제공이 가능해졌다.

인공위성과 통신사 위치추적 기술로 인하여 차량과 보행자의 위치정보와 안내시스템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2년 내에 오차 10센티미터 이내의 정밀 위치추적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다산콜센터의 교통관련 민원을 분석해 보면, 대중교통 이용이 48.8%, 길안내가 8.0%, 과태료 6.6%, 위치안내 5.9%, 자동차 등록 4.3%, 불법 주정차 3.9%, 택시불편신고 2.9%, 분실물 2.3%의 순으로 대중교통의 체계 개선과 교통정보가 불편신고 등보다 훨씬 높음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1. 친환경 문제, 안전 문제, 교통정보의 처리의 교통관리 체계 향상, 2. 고령화로 인한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장애인콜택시의 서비스 개선, 대중교통 정보의 체계화 등 대중교통의 정보화와 운영 효율화, 3. 지역간 교통정보 공유, 교통약자의 길안내 정보 확장, 교통정보센터의 통합 등 교통정보 유통의 선진화, 4. 교통복지 서비스의 개선 등이 지적되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ITS 발전방안을 정리하면, 재난시 교통대응 시스템 구축, 교통 정보의 통합 관리, 개별화된 맞춤형 정보 제공, 안정적인 교통정보 정확성 확보, 보행통합 정보 제공, 신기술 적용, 이용자 선택형 콜시스템 적용, 주차정보와의 연계 등이다.

서울시는 교통복지형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사람 중심, 빠른 이동, 편리함과 안전성, 친환경을 구현하고자 한다.

자동차·도로, 철도, 보행·자전거, 교통시설의 종합적 체계를 위하여 사고 예방, 도어 투 도어 서비스, 혼잡 예방, 보행과 대중교통 편리성 제공, 인프라를 통한 지능화, 현장성과 연계성 확보, 교통 요소 간 무선통신, 민간과의 상호협력이라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통합주차정보 시스템, 신호제어 시스템, 보행자 경로안내, 택시정보 시스템, 교통예보 시스템, 복지교통 시스템 운영 등이다.

이러한 계획이 추진되면 자전거에도 네비게이션이 설치되어 차량과 보행자와 부딪히지 않고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도록 길안내를 할 것이며, 택시를 잡기 위해 기다리거나 콜택시의 연결실패가 없고 공차율이 줄어 운전자의 소득증대와 이용자의 편리성이 확보될 것이다. 또한 각종 정보가 일원화되고 보행자의 길 안내도 오차 없이 제공될 것이다.

교통약자를 위하여 보도에 교통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약자 대중교통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RFID 기술을 이용한 경로 및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교통약자가 탑승하기 좋은 저상형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전기차의 복합 연계 시스템도 구축된다.

앞으로 전기차의 보급으로 신에너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소의 확충과 장애인주차공간 정보의 제공, 장애인 당사자에 의한 주차단속 참여 보장, 교통시설 원격 제어 및 고장점검 시스템 구축 등이 요구되며, 무엇보다 많은 예산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민간이 제안하거나 개발한 신기술의 적용의 수용과 더불어 이용 당사자의 효율성 검증과 수정보완이 뒤따라야 한다.

네비게이션에서 각종 공사현장의 정보도 제공하고, 만약 비가 온다면 운전자가 알아서 감속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속도를 제한하여 정보를 제공한다거나, 일본 쓰나미 재난시에 모든 피난 자동차가 한꺼번에 거리에 집중되어 마비되는 이런 일이 서울시에서는 없어질지도 모른다.

이제 빅 데이터 시대를 맞아 서울시의 교통 체계가 변화하면 다른 도시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서로 정보 통합화가 용이할 것이다. 서울시가 타 도시의 계획을 간섭할 수 없어 연계의 의지가 얼마나 가능할지 걱정되는 바도 있고, 예산의 추계가 없어 실현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이러한 ITS 시스템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단을 시민과 함께 구성하여 힘차게 추진하여 주었으면 한다. 아직 서울시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 수정, 보완될 것이다. 교통약자가 더 이상 이동에 불편이 없는 세상을 서울시가 실현해 주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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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서인환 (rtech@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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