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나름의 고민과 걱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대로 걱정이 있고, 비장애인은 비장애인대로, 장애인은 장애인대로 걱정이 있다. 이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자기 나름의 고민과 걱정을 가지고 있다.

내가 자립을 하기 전에는 힘들거나 어려움이 있어 책임을 회피하며 아주 무력한 인간으로 지내온 것 같다.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나는 요즘 이 문구를 자주 생각하며 지낸다. 과거로부터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응하며 희망을 찾아가야한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때 성공적인 인생을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난 먼저, 내 자신에 대한 정리를 이쯤에서 해 보았다. 때때로 성공적인 면도 있었지만, 실패와 후회, 아쉬움이 더 많다. 그러나 이 것이 지금의 삶에서 나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시대를 뛰어넘는 진취적인 기상과 신념, 그리고 무언가에 대한 도전과 의지가 자립을 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

그런데, 내 삶을 비추어 보았을 때 너무나 부족하였다. 이제 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돌파구를 찾으려고 애쓸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게 하는 힘, 그 힘의 원천은 부지런함과 노력, 그리고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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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선 칼럼리스트
선천적 뇌성마비장애인으로 대전보문장애인자립센터에서 활동가로 지내고 있다. 장애로 인하여 때로는 좌절도 하고, 어려움도 겪지만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체험 홈에서 생활한지 1년이 지났으며,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인연이 되어, 한 공간에서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며 생활하는 세 자매의 이야기와 함께 자립생활을 위한 과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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