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아들의 눈이 빛이 되어' 표지. ⓒ나눔사

31년 전 군 복무 중 수류탄 폭발사고로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한 동안 어둠보다 더 짙은 절망 속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남자는 어느날, 절망 속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시각장애 1급 송경태. 그는 현재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관장, 전 전주시의회 의원이자 전북장애인신문 발행인, 시인·수필가로 여러 삶을 살고 있다.

남북화해 기원 한라산과 백두산을 등반하기도 하고, 시각장애인 세계 최초로 사하라, 고비, 아타카마 사막과 남극대륙 250km 완주 등 어드벤처레이스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간 ‘아들의 눈이 빛이 되어’는 이중 저자가 2006년 둘째 아들과 함께 남미대륙의 아타카마 사막 250km 레이스에 참가하며 겪었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극한의 상황에서 아들의 배낭에 연결된 1m 생명줄을 잡고,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고난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

해발 4000m를 오르내리는 고원의 사막지대에서 6박7일 간의 레이스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된다.

도전을 넘어 아버지와 아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책. 가족 사이의 관계가 건조해지고 있는 이 시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다시금 따스한 감동을 선물한다.

<저자 송원·송경태, 나눔사 출판사, 값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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