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89호 솟대문학 표지.ⓒ솟대문학

장애인 문예지 솟대문학이 ‘솟대문학 100호 프로젝트’의 하나로 매호마다 알찬 특집을 마련하기로 하고, 2013 봄호 (통권 89호)에 ‘우리나라 최초로 200권 발간 기록을 세운 작가, 고정욱’ 특집을 실었다.

고정욱 작가는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심한 장애 속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실험소설 ‘선험’이 당선되어 데뷔한 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다가 1999년부터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장애인 동화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독보적인 존재로 장애인 작가도 대중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 “단행본 200권 발간” 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작가 고정욱을 솟대문학에서 심층 소개한다.

또한 요즘 장애인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장애 판정이 장애인예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송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안규환 겸임교수의 ‘장애문화모델과 국제표준 생활기능 ICF 상관성에 관한 소고’도 실렸다.

솟대문학 방귀희 발행인은 “솟대문학이 앞으로 11호만 내면 통권 100호가 되기 때문에 장애인문학, 더 나아가 장애인예술의 가치를 증명해내는데 주력하겠다며 고정욱 작가 특집이 그 첫탄”이라고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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