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에서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비장애인 행사에 장애인을 참여시키고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비장애인이 참여하는 방안이 강구될 계획이다.<에이블뉴스 자료사진>

제2차장애인복지발전5개년 계획-사회적 인식 개선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예전에 비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편견으로 상처받고 있는 장애인이 많다. 또한 학교교육에서부터 사회진출의 첫 발을 내딛는 고용에서까지 떨쳐지지 않는 편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19일 확정된 제2차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에는 일반국민·학교, 고용 및 여성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포함돼 있다.

편견 요소제거 및 홍보 주력

국민이 참여하는 장애인 먼저운동과 언론매체를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과의 연계 캠페인이 강화되고 장애인 개선 실천 우수단체·개인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또한 장애인 관련 공익광고 등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장애인에 대한 언론매체의 왜곡된 표현에 대해 각종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매뉴얼 및 시청각 교재 개발과 함께 장애인 호칭 등 관련 용어를 개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는다. 그리고 장애인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정보격차해소 기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일반학생 교육·경험 강화

학교에서의 인식개선을 위해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별 1회 이상의 장애이해교육, 학교별 1교 1장애인시설 자매결연 통한 장애인시설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장애관련 내용의 심화 보충자료 및 장애 이해교육 자료의 개발보급으로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

장애인 고용 선입견 불식

장애인고용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기업체 인사담당자 교육 등으로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또한 동료 비장애 근로자가 장애근로자를 직업적 동반자로 인식할 수 있게 우수사원 표창하고 동료근로자 후견인제도 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상공인의 날 행사 등 비장애인 행사에 장애인을 참여시키고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관련세미나, 예술제 등을 가미하는 것은 물론 비장애인 참여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이 밖에도 노동조합 단체협상 등의 과정에서 장애인근로자의 권익대변 기능을 강화하며 각종 홍보매체, 지자체 일선기관, 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시책을 알기 쉽게 홍보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키로 했다.

여성장애인 위한 법·제도 마련

여성장애인 사회인식개선을 위해 여성·장애 관련 법령 속에 여성장애인 차별금지 조항을 삽입하고 장애인 실태조사에 여성장애인 관련 항목을 추가하는 등의 법과 제도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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