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선정하는 ‘웹 접근성 사용자 평가 우수사이트 상’의 모범사이트에 선정됐다.ⓒ에이블뉴스

에이블뉴스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선정하는 ‘웹 접근성 사용자 평가 우수사이트 상’의 모범사이트(민간·시민단체부문)에 선정돼 26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보통신부 등 13개 단체와 함께 상을 받았다.

‘웹 접근성 사용자 평가 우수사이트 상’은 장애인, 노인 등이 인터넷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만든 공공 및 민간부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과 민간부문 1,140여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제 장애인들이 13개 항목별로 직접 사용하면서 평가했다. 평가항목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 텍스트의 존재 유무, 키보드를 이용한 접근성 보장 여부,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올해는 공공부문 11개 기관, 민간부문 4개 기관을 합쳐 총 15개 기관이 선정됐다. 90점 이상 사이트 상위 11개소에는 ‘우수사이트 상’을 수여하고, 민간·시민단체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4개소에는 ‘모범사이트 상’을 수여했다.

우수사이트 부문에서는 정보통신부(www.mic.go.kr)가 100점 만점에 98.7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96.8점을 받은 재정경제부(www.mofe.go.kr), 3위는 96.1점을 받은 환경부(www.me.go.kr), 4위는 95.5점을 받은 국회의원 백원우 의원 홈페이지(www.oksh.net), 5위는 95.3점을 받은 산림청(www.forest.go.kr)이 선정됐다.

6위는 95점을 받은 한국조폐공사(www.komsco.com)가 차지했으며, 7위는 94.3점을 받은 비상기획위원회(www.epc.go.kr)가 차지했다. 장애인 관련 업무 전담부처인 보건복지부(www.mohw.go.kr)는 94.3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다. 9위는 94.1점을 받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10위는 92.8점을 받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www.kepad.or.kr), 마지막 11위는 92.2점을 받은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가 차지했다.

민간부문 모범사이트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www.kbuwel.or.kr)가 8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문화연대(www.culturalaction.org)는 84.3점을 받아 2위,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이 83.6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뉴스는 82.3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범재 대표는 “장애인웹접근성 향상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아동등 다양한 범위의 이용자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웹접근은 열악한 상황이다. 공공기관을 비롯한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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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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