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와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 ‘2009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가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260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했고, 대회 종목은 ‘e-Life 챌린지’, ‘e-Tool 챌린지’, ‘e-Sports 챌린지’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e-Life 챌린지’와 ‘e-Tool 챌린지’는 지적, 지체, 청각, 시각의 4가지 장애 유형별로 진행됐고, 해외 의료봉사단체인 ‘글로벌케어’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각 종목 및 장애유형별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들에게는 방송통신위원장상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과 함께 장학금 및 해외 연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대회 참가자인 황경민(18·부산 혜남학교) 학생은 “이런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경쟁하고 상도 타고 하는 과정이 참으로 재미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아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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