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디자인느긋(대표 황예술)이 지난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오티즘엑스포에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의 다양한 작품과 상품들을 선보였다.ⓒ디자인느긋

예비사회적기업 디자인느긋(대표 황예술)이 지난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오티즘엑스포에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의 다양한 작품과 상품들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오티즘 엑스포는 자폐성 장애와 발달 지연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로 발달장애인의 복지·의료·교육치료 등 자폐성장애와 발달지연에 관한 국내외 100여 개의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이 모여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디자인느긋 부스에는 △디지털 드로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존’ △느린학습자 학생들의 작품을 활용한 60여종의 ‘상품 판매존’이 마련됐다.

‘체험존’에서는 발달장애아동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해 드로잉앱의 기본 기능을 익히고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구역이고, ‘이벤트존’에서는 방문객들이 간단히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디자인느긋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물로 받아갈 수 있었다. ‘상품 판매존’에서는 텀블러, 모양톡, 자수 양말, 쿠션 등 문구류와 디지털 액세서리, 패브릭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자인느긋 황예술 대표는 “오티즘 엑스포를 통해 행사를 방문한 많은 분들이 디자인느긋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디자인느긋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드로잉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 능력 개발을 할 것이며, 작품을 활용해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는 디자이너에게 돌아가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 활동 참여를 통한 자긍심 고취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 (주)디자인느긋은 느린학습자들에게 특화된 디자인 교육을 제공해 사회화를 돕고자 설립된 소셜벤처다. 디자인느긋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드로잉 및 디자인 교육을 통해 느린학습자들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수익 창출 및 진로 개발을 할 수 있게 돕는다.

2020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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