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은바 바자회 포스터. ⓒ밀알복지재단

배우 박시은과 이태란, 유선, 박탐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 입은 장애아동 가정을 위해 온라인 바자회 ‘여.은.바(여배우들의 은밀한 바자회, 이하 여은바)’를 개최한다.

여은바는 배우 박시은과 유선 등이 ‘세상에 다리(Bridge)가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던 ‘브릿지 바자회’의 일환이다. 이 배우들은 매년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장애아동과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왔다.

올해도 바자회를 준비하던 배우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사람 간 접촉 없이 거래가 가능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의 바자회인 여은바를 열기로 했다.

여은바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유튜브 ‘여.은.바’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바자회에는 여은바 참여 배우들의 소장품이 판매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배우들의 소장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은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면서 댓글로 구매 의사를 밝히면 된다. 구매 희망자가 다수일 경우 퀴즈를 통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

최종 낙찰자가 방송 중 안내되는 계좌번호로 물품 금액을 입금하면 구매와 기부가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입금 후에는 메일을 통해 입금자명과 연락처, 주소, 구매물건 등의 정보를 보내야 하며, 배송은 입금확인 후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여은바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밀알복지재단에 전액 기부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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