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9일까지 '저소득 중증장애인 무료 집수리 사업' 대상 100가구를 모집한다.
선정된 장애인가구에는 거주환경과 장애유형, 행동패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집수리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교수와 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실사를 거친 후 장애인가구의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시공한다.
예를들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월활한 외부활동을 위해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차를 제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한다. 여기에 이동편의를 위한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한다.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 설치,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를 확인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 등을 설치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1~4급 장애인 중 차상위계층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지역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장애인 집수리사업을 통해 2014년 115가구, 2015년 111가구 등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742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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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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